이런 성격나쁜여자야.


요즘들어 비루하던 소화기관이 드디어 일이 터졌습니다.

낮에 잠깐 자고 일어나니 속이 아프더니 퇴근시간에는 눈물이 쬐끔 날락말락 할정도로 아파서
결국은 응급실행.

소변검사 피검사 x-레이사진찍고 링겔달고 아이고 죽겠네 하고있다보니 언니님 도착.
마침 언니님이 부산내려오시는날 아파서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그러고 누워서 언니랑 시시닥대고 있자니 의사가 진통제 하나 주면서

"걍 님 급하게 장이 꼬였.... 급성장염이 온거임. 진통제 맞고 링겔맞다가 가면됨"

"이응이응 알겠긔, 나 저녁은 먹어도 됌?"

"님 맘대로 ㅋ"

대략 저런 대화를 하고 아홉시경 퇴원.

계산은 상큼하게 91,560원 나왔네요.

생각보다 비싸진 않네요. (...그리고 난 이 병원비 보험회사에 청구할테니까 크크크크)
아파뒤질듯한 상황에서 왜아픈지 이유나 알고나니 마음은 편했습니다.

혹시 맹장인가 걱정했거든요.
암튼 요즘 비루한 몸 이끌며 어찌 살고 있습니다.



도대체 그런데 장은 왜 꼬인거야.. 사촌이 땅을 산것도 아닌데...






by 어눈 | 2009/05/13 23:02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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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앞치마소년 at 2009/05/13 23:45
알고보니 사돈의 팔촌이 샀다거나?

그래도 괜찮다니 다행이다.
Commented by 어눈 at 2009/05/16 14:22
그쯤되면 모르는 사람 ㅎㅎ 걱정해줘서 고마워
Commented by Theruins at 2009/05/14 00:25
ㅎㄱ 안댕;;
Commented by 어눈 at 2009/05/16 14:22
쫘식 걱정해줘서 땡큐 나도 좀 안아프고프다 ;ㅁ;
Commented by 흑염패아르 at 2009/05/14 08:52
아 저도 가끔.. 장경련 및 장꼬임으로 허리를 못 펼때가 있다죠 ㄱ-;
Commented by 어눈 at 2009/05/16 14:22
아 왜꼬이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괴로워요 몸에 순환이 탁! 막히는거 같아요.
Commented by 마르도루 at 2009/05/15 08:32
휴~ 깜작이야...
Commented by 어눈 at 2009/05/16 14:23
놀랐냐?!?! ㅎㅎ
Commented at 2009/05/20 16: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포킬 at 2009/06/07 15:16

저는 뭐 잘못먹고 체해서 2년동안 기름진건 안먹고 살았었죠...[2년동안 고기는 ㅠㅠ ... (하지만 소는 기름이 적어서 ..) 못먹고 살았어요.]

덕분에 그때 살이 많이 빠졌었죠.. ㄱ-
Commented by 말랑 at 2009/07/04 01:32
그래도 만성장염으로 번지지 않게 한동안은 속을 달래주며 식사하세요 토닥토닥.
한때 다이어트 훌라후프 붐이 불었을때 말 그대로 장이 꼬여서 응급실로 온 아가씨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의사의 조언이 바로 "30분을 한쪽으로 돌렸으면 30분은 다른쪽으로
돌려도록" 이었다는 전설이 (...)
Commented by 김사츄 at 2009/09/17 18:30
넌 요새 뭐하고 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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