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13일
이런 성격나쁜여자야.
요즘들어 비루하던 소화기관이 드디어 일이 터졌습니다.
낮에 잠깐 자고 일어나니 속이 아프더니 퇴근시간에는 눈물이 쬐끔 날락말락 할정도로 아파서
결국은 응급실행.
소변검사 피검사 x-레이사진찍고 링겔달고 아이고 죽겠네 하고있다보니 언니님 도착.
마침 언니님이 부산내려오시는날 아파서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그러고 누워서 언니랑 시시닥대고 있자니 의사가 진통제 하나 주면서
"걍 님 급하게 장이 꼬였.... 급성장염이 온거임. 진통제 맞고 링겔맞다가 가면됨"
"이응이응 알겠긔, 나 저녁은 먹어도 됌?"
"님 맘대로 ㅋ"
대략 저런 대화를 하고 아홉시경 퇴원.
계산은 상큼하게 91,560원 나왔네요.
생각보다 비싸진 않네요. (...그리고 난 이 병원비 보험회사에 청구할테니까 크크크크)
아파뒤질듯한 상황에서 왜아픈지 이유나 알고나니 마음은 편했습니다.
혹시 맹장인가 걱정했거든요.
암튼 요즘 비루한 몸 이끌며 어찌 살고 있습니다.
도대체 그런데 장은 왜 꼬인거야.. 사촌이 땅을 산것도 아닌데...
# by | 2009/05/13 23:02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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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다니 다행이다.
저는 뭐 잘못먹고 체해서 2년동안 기름진건 안먹고 살았었죠...[2년동안 고기는 ㅠㅠ ... (하지만 소는 기름이 적어서 ..) 못먹고 살았어요.]
덕분에 그때 살이 많이 빠졌었죠.. ㄱ-
한때 다이어트 훌라후프 붐이 불었을때 말 그대로 장이 꼬여서 응급실로 온 아가씨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의사의 조언이 바로 "30분을 한쪽으로 돌렸으면 30분은 다른쪽으로
돌려도록" 이었다는 전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