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23일
이상한 기분
요즘 기분이 이상하다.
왠지 누가 내 발바닥을 아주 처언-천히 간지럽히는 것같다.
박박긁으면 아플것같고 안긁자니 조금조금 간지럽다.
봄에 새싹이 돋아나는 땅이라면 이런 느낌일까.
무슨말을 하고싶은건지도 모르겠다.
얼마전에 직장에서 눈물이 한방울 한방울 났다.
작은일로 혼난것도 아니고 그냥 살짝 지적정도였을뿐인데도,
한방울 닦아내고 눈물마른줄알고 자리에 앉으면 또 한방울나서
다시 책상밑으로 들어가서 눈물을 닦아내기를 반복했다.
난 이상하게 봄이 올때쯔음에는 제자리를 지키기가 힘들었다.
학교다닐때도 항상 학기초에는 조퇴를 하곤했었다.
몇일을 텀을두고 한번씩 조퇴하겠다는 나를두고 담임은 성실한애가 왜이럴까.. 하는 눈 내얼굴을 보았다.
나가 놀고싶어 조급한 얼굴도 아니고 아파서 창백한 얼굴도 아닌 내얼굴을 한참보다가
담임선생님은 별수 없다는듯이 날 조퇴시켜주곤 했다.
혼자서 조퇴하고 터덜터덜 걸어돌아오던 오후에 햇살은 뜨거웠다.
그리고 갑갑했다. 어디에 있어도 덥고 갑갑했다.
다시 그때가 돌아온것만같다.
꼬박 10년이 흘렀는데 난 아직도 그자리인것같다.
# by | 2009/02/23 22:25 | 트랙백 | 덧글(1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쳐자야할듯 ㅇㅇ)b
친구교육을 어떻게 시킨거야....